*내 아들에게 무엇을 말하랴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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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글,가락 김민하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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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 기름묻은 옷을 벗고 퇴근길을 걷는 오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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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식 하나 잘 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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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동자 내 생활 너에게는 줄 수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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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들아 내아들아 너만은 잘살게 하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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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 노동으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의 내일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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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이 가면 갈수록 고통은 무거워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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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세도 가진자 사기꾼만 하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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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이제 너에게 무엇을 말해야 하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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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 아들하나 잘 되길 바라는 이 아비의 마음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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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따라 눈물이 왜이리 흘러내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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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동자 반평생 웃고 울며 산다는 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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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이제 너에게 자랑스레 말하련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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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아들에게 무엇을 말하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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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희망새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