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지막 노래를 들어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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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성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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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도 지우지 못했니 다른 사람의 연인이 된 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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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눈물에 나도 아파하지만 더 이상 되돌릴 순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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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날에 사진 속에선 여전히 우리는 웃고 서 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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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서로를 추억하는만큼 슬픔이 대신할 뿐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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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해 나는 다른 그런 남자였어 널 이렇게 아프게만 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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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서해 너의 흐르는 그 눈물 나는 다신 닦아 줄 수가 없는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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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먼 길을 나 없이 가야 하는 너에게 아무 의미도 될 수가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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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하자던 그 모든 약속을 이제는 지킬 수 없음을 용서해 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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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만남은 더 이상 추억이 될 수 없어 모두 잊어야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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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노래를 들어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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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성재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