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울 속에는 그대로 있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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늘 곁에 있던 그대가 내 눈 속에 사는 그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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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곁에 왔나요 날 감싸고 있군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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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거울을 보고 흐트러진 날 정리 하는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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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줍음이 많아 그대 날 볼 때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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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김없이 거울부터 찾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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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 나였기에 온걸 알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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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거울을 보며 또 그대를 느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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늘 곁에 있던 그대라 그댈 보며 추억을 봐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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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랫동안 그대 날 바라보고 있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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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울에서 잠시도 돌아서기가 싫은걸 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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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자처럼 늘 곁에 있어주던 그대이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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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울 속에서만 살아있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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곁에 있는 듯 오늘도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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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거울은 얼룩져있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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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눈물 때문에 모두 얼룩진 거울 뿐이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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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시 눈을 감는 것 마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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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쉬운 날 버리지 말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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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룩진 거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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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화요비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