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반월성 넘어 사자수 보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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흐르는 황포돛대 낙화암을 감도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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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풍은 바람결에 살랑거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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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란사 저문 날엔 물새만 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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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어보자 물어봐 삼천 궁녀 간 곳 어데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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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어보자 낙화 삼천 간 곳이 어데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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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영월대 우에 송월대 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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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만은 옛날같이 두거두거 하건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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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님은 어디 가고 물새만 울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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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 속에 발걸음을 멈추게 하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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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어보자 물어봐 삼천 궁녀 간 곳 어데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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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어보자 낙화 삼천 간 곳이 어데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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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반복)물어보자 물어봐 삼천 궁녀 간 곳 어데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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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어보자 낙화 삼천 간 곳이 어데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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낙화삼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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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정구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