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단이 장사 왕서방 명월이한테 반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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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단이 팔아 모은돈 퉁퉁 털어서 다줬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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띵호와 띵호와 돈이가 어버서도 띵호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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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월이하고 살아서 왕서방 기분이 좋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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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반해서 아아아 비단이 팔아도 띵호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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밥이나 먹어해도 명월이 잠이나 자서해도 명월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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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월이 생각이 다날때 왕서방 병들어 누웠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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띵호와 띵호와 병들어 누워도 띵호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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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월이하고 살아서 왕서방 기분이 풀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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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반해서 아아아 비단이 팔아도 띵호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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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서방 연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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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정구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