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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아무런 생각조차 못했었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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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흔들림을 나는 몰랐던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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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가운 너의 손을 잡은 그 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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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는 그냥 나를 떠나간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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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가 누운 자리엔 하얀 꽃다발 그밖에는 없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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흑백 사진 니 얼굴 그저눈물만 흘러 흐려 보였을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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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 너도 울고 있겠지 눈을 감고 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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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감은 두눈에 눈물 닦아줄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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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흔들리지마 돌아 갈 순 없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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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나 지켜줄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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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곁에 머무를순 없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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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감은 두눈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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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장호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