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 이제 알아요 그대 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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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가 나를 좋아하는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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괜히 날 보면 모르는 척 피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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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보고 있는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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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기가 없나요 그대 내게 그대의 맘을 고백하는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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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그렇게 그대에게 부담이 되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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뚜 뚜 ~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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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나 내가 가는 곳마다 그대는 항상 있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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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엔 우연인 것 같아서 무심고 지나쳤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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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날 문득 알게 됐죠 우연이 아니라는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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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는 항상 내 주위를 맴돌고 있었던 거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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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이제 알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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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가 날 정말로 많이 사랑하는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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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내게 사랑을 말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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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기다릴께요 그대 내게 좀 더 멋지게 다가오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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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설레임이 사랑으로 내게 오는 날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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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나 매일 오는 편지엔 딱 세 글자만 써 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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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로 사랑해라고 만 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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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날부터 매일 내게 배달된 장미 한 송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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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이 지날갈수록 난 누굴까 궁금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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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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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강수지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