너와 처음 만난 날 기억하면 지금도 내가슴 포근한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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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라빛 너의 향기 아직도 남아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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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누구에게도 너를 보낼 수는 없는 걸 알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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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했어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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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나니 내 품에 안겨 아이처럼 잠이들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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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작은 손으로 너의 얼굴 느끼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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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쁘게 감겨져있는 두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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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보면 힘들어하면서 내게로 오지 못하는 것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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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 시간이 지나 그럴지도 모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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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내게로 돌아와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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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위해 모든걸 버릴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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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해 지금 넌 나 아닌 사람을 위해 살아가고 있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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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사람 품안에 잠들어 있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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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했어 너만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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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강수지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