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지의 세계를 안고서 살아온 나의 젊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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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친 듯이 허무함에 빠질 때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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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른한 과거 속에서 묻혀온 나의 물음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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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 함께 멀리 떠나 보내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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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지러운 광고 속들마다 저마다 잘난 척들뿐 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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짜증나는 일과들 속에서 가식적인 대화가 오갈 때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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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있을 곳은 어느 곳에 자신을 찾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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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정 내게 필요한 것은 나에게 말해 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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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을 보는 지혜가 필요해 누구에게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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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가 살아 갈 수 있는 곳 바로 지금 여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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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지금 여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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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지금 여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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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원준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