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미리 약속하지 않아도 항상 같은 영활 고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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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참이 지난 후에 기억하는 장면도 똑같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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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가 많이 내리는 날엔 어김없이 라면을 먹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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즐겨보는 드라마도 듣는 음악도 같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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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. 어쩌면 우린 이렇게 닮았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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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와 난 입버릇처럼 얘기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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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라도 얼핏 한번만 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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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잘 어울린다 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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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한다는 그 말을 못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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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 전할 방법을 몰라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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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보처럼 웃고 있는 내 사랑을 넌 모르겠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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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차갑게 대하지 못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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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상한 일 힘든 일은 농담처럼 말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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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. 어쩌면 우린 이렇게 닮았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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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와 난 입버릇처럼 얘기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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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라도 얼핏 한번만 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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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잘 어울린다 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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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한다는 그 말을 못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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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 전할 방법을 몰라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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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보처럼 웃고 있는 내 사랑을 넌 모르겠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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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. 널 너무나 잘 아는 나니까 사랑한다는 말도 못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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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오늘도 난 눈물 대신해 환희 웃기만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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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’. 어쩌면 우린 이렇게 닮았니 너에겐 편한 친구란 뜻이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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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너의 모든 것이 좋아서 이렇게 닮아가고 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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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면 너는 그렇게 모르니 그렇게라도 해야 살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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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 얘기처럼 말해야만 했던 나의 사랑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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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만 모르는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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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종국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