알듯말듯 공허한 내 감정. 조금전 황홀했던 다시 기분 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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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. 조금전 내 기분은 말 그대로 백점. 나를 보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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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많은 사람 모두 완전 내게 미쳐 날뛰어다녀. 마치 감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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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한 사람처럼. 바로 한 시간 전. 모두 날 연호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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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지칠것 같으면 또 다시 장전. 하지만 나 지금 어딘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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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 숨고싶어. 가슴에 느껴지는 이 기분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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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망치고 싶어. 아픈것도같이, 내가슴을 자꾸 조여와. 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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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든 저 멀리 가고싶어. 지구 끝까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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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전만 하더래도, 이렇게 힘들진 않았는데, 지금 난 참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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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 없이 너무도괴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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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전히 계속 맴도는 더 큰 환호성 자꾸 무너지는 나의 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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래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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걷고 또 나 걸었고, 지칠대로 나 지쳤고 다시 되돌리고 싶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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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도 이미 나의 주사위는 던져졌고 짖게 어두워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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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에 술잔을 건배하며 넘기는 나의 눈물 한 방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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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유조차 알 수 없어. 내가 지금 흘리는 눈물 마저 모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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흙탕물 제발 아무말도 하지마 쉿 그래 어떤 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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듣고 싶지가 않아 혼자 있어도 괴로움은 계속 더해가 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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딜가도 나의 보금자리는 정말 없는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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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알아 더 늦기전에 꿈을 깨야 해 오직 내가 할 수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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는 이것을 빨리 인정 해야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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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전히 계속 맴도는 더 큰 환호성 이게 유일한 내 마지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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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능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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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라져가는 삶의 가치 난 눈물만 흘리지 매일 같이 정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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을 찾으려고 방황해 마치 길을 잃고 울며 엄마를 찾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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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 같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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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돼 안돼 이미 늦은 걸 후회한들 소용없는걸 내가 가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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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 이것 뿐이라 해도 하지말걸 그랬는데 그 그때 조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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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 더 신중하게 생각할걸 지금 아무리 후회한다 해도 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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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갈순 없는건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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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5. 환호성 Feat. 하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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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진표 4집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