손을 잡고 나란히 걷기엔
| 가야할 길이 너무 비좁다 했지
| 모두 함께 나누며 살기엔
| 부족한 세상이라고 말해왔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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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느끼기보다는 많이 알아야 한다고
| 친하기보다는 이겨야 한다고 가르쳤지
| 그래서 아빠가 미안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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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네가 지닌 꿈과 장점들을
|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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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루지 못했던 나의 꿈을
| 어느새 너에게 강요해 왔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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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꿈꾸기보다는 영리하게 살라고
| 맞서기보다는 모른 척 따라가라 가르쳤지
| 그래서 아빠가 미안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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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어지럽고 탁한 세상에
| 숨이 막혀 답답하고 지쳐도
| 어딘가에 있을 너의 꿈을
| 찾기 바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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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
|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고 했지
| 주위를 둘러볼 시간에
| 한 걸음이라도 빨리 뛰어라 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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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잘살기보다는 많이 가져야 한다고
| 추억보다는 내일만이 중요하다고 했어
| 그래서 아빠가 미안해
| 그래서 아빠가 미안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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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빠가 미안해
| | 나무자전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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