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꿉장난 - 나훈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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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①
| 빨간 벽돌 갈아 고춧가루 만들고
| 파란 풀 뜯어 모아 김치를 담고
| 검은 흙 주워모아 밥을 짓던
| 지난날 고왔던 내 너와 내가
| 뛰놀던 곳 너는 엄마되고
| 나는 아빠되고 꿈처럼 아름답던
| 그 시절 이야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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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소꼽장난 추억~
| 잡힐듯하면서 저만치서
| 날 오라 손짓을 하네
| 뒤돌아 갈 수도
| 그 시절로 돌아갈수는 없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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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돗자리 깔아놓고 안방이라 앉아서
| 반딧불 잡아매어 전깃불 켜 놓고
| 한 번 뛰면 등에 업고 자장가
| 부르던 지난날 꽃동네
| 너와 내가 뛰놀던 곳
| 너는 꼬마 신부
| 나는 꼬마 신랑
| 별처럼 반짝이던
| 그 시절 이야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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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소꼽장난 추억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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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소꿉장난/나훈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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