못된 것만 배워서 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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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된 짓만 골라서 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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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내가 미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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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착하게 살고 싶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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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원래 이랬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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늘 가시 돋친 내게 다가서기 두렵다는 너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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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알 텐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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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이 내게 삼키게 했던 가시 수백 개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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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 밖으로 밀어내다 선인장이 됐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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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 hate me more than u could eve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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답 없는 놈일 수밖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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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나란 게 문제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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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너 말대로 병이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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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을 담아도 툭 치면 조각나버릴 운명이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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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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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잖아 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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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정이 고장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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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폐한 마음엔 흔한 사랑 한 포기 못 자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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늘 네게 무심했던 나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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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마른 관심에 지친 넌 눈물 삼켰잖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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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눈물 빼고 슬픔을 더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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늘 파도치던 너의 눈빛 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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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겼던 미움도 이젠 날 동정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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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니가 나를 걱정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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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래 엉망인 나였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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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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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된 것만 배워서 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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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된 짓만 골라서 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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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내가 미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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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착하게 살고 싶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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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많이 다쳐서 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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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많이 속아서 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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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이러긴 싫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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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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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그게 잘 안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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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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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진 어둠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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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미래조차 검게 물들일까 봐 두려워서 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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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상처받는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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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도록 싫어 받기 전에 상처를 주는 놈이어서 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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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내 외로움에 이유는 전부 난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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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자꾸 탓을 돌려 너와 세상에게 묻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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꽉 잡았던 네 손도 놓아줄 테니 떠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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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망보다 남은 미련이 클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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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을 몰라서 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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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, 어렸을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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뺏기는 법만 배워 능숙히 못 받아 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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겁이 나서 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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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감아줄 때마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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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 볼 것을 너무 많이 봐서 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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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변명인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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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진 것을 다 준다 했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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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속대로 내 모든 상처를 주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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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사람이 어떻게 그래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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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이라서... 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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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불안한 마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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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태로운 모습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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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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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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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날 용서해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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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잘 안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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좀 기댈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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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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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된 것만 배워서 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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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된 짓만 골라서 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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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내가 미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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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착하게 살고 싶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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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많이 다쳐서 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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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많이 속아서 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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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이러긴 싫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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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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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그게 잘 안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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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을 잘 몰라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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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도 잘 몰라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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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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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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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 마음을 잘 몰라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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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도 잘 몰라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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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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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나라서 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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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기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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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기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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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위해 그랬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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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기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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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기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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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너를 위해 그랬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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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그래 (Feat. 윤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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