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타를 믿지 않게 된 순간부터
| 시간이 빨리 흐르게 된 걸까
| 까맣게 잊고 지낸 옛 친구들이
| 내 기억 속보다 더 작아진 느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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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어제와 똑같은 오늘이라
| 슬슬 지겨워져 설렘은 없는 걸
| 망가진 인형에 말을 걸어
| 날 잊은 듯 답이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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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동화 속의 여왕처럼
| 난 어른인데 그게 다인 걸
| 모든 동화처럼
| 해피엔딩들만
| 있다고 믿었던
| 아이처럼 아직 꿈꿔
| 아이처럼 아직 꿈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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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호기심은 금세 꺼져버리지
| 알고 싶지 않은 얘기들이 넘쳐흘러서
| 다들 피터팬이 되기를 원해
| 예전엔 그랬지 또 지겨운 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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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솔직해지기가 어려워서
| 뭐든 숨기고 봐 당연한 것처럼
| 상처를 받는 게 바보 같아
| 혼자만의 비밀이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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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동화 속의 여왕처럼
| 난 어른인데 그게 다인 걸
| 모든 동화처럼
| 해피엔딩들만
| 있다고 믿었던
| 아이처럼 아직 꿈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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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대로 시간이 두고 간
| 악몽은 오늘도 찾아와
| 뒤를 돌면 서 있어
| 진짜 내 모습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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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가 알던 동화 속의 여왕처럼
| 난 어른인데 그게 다인 걸
| 모든 동화처럼
| 해피엔딩들만
| 있다고 믿었던
| 꿈만큼은 아직 나도 똑같은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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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 어린애가 남아있어
| 모든 동화처럼
| 해피엔딩들만
| 있다고 믿었던
| 아이처럼 아직 꿈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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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어른아이 (Toddler)
| | 태연 (TAEYEON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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