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날씬 맑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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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가끔 끼었던 구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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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 내릴 것만 같다고 눈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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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연이 빠그라져 놓친 돈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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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관없다고 더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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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명함을 냈거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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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속의 산타가 내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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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인은 격리 땜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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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물을 다음 달로 미룬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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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 아마도 내년을 바란 기대일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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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서 피식하고 웃어 bad 20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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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ood by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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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h 난 아침의 햇빛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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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나도 미운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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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할 일은 해봤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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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린 작업 이듬해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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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이 비처럼 내리기를 바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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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ke 기우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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빈 수레 안에 꿈을 넣고 웃어 빙그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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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기보다 더 독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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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나쁜 놈 땜에 요즘 너흴 못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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괜히 걱정이 산더미 이러다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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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크리스마스에도 집에 있을까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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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월엔 올해 해야 될 일들을 적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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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시 넘어 유령들만 거릴 걸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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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말이 돼도 딱히 보여줄 데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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없어 나의 카리스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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텅 빈 크리스마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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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e 우주에서 얼마나 나약한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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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란 놈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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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게 됐지 이번 해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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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 안 해도 알지 범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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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가질 못하니 바라보고 있지 모니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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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 지나가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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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돌아오지 봄이 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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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써 바꾸려고 하지 않아 몸에 뱄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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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마 같을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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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오는 크리스마스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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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빨리 가는 내 망가진 시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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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홀로 집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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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 서 있어 엄마의 하나뿐인 아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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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물 같은 삶을 받은 다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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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여주고 왔어 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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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해 Crush처럼 가끔 말고 자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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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 흘리는 발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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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변의 반응 바뀐 평가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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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TYM 몇 번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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텅 빈 거리가 외로이 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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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부로 다가온 현실감 챙겨가 설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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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라는 생각은 혼자만의 생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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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지내 매일 이불로 내일을 덮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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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월엔 올해 해야 될 일들을 적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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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시 넘어 유령들만 거릴 걸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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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말이 돼도 딱히 보여줄 데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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없어 나의 카리스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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텅 빈 크리스마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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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가기에는 오래 걸릴 거라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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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계 없이 하던 포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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헨즈 클럽 또 상수 번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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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들은 전화와 askin 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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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ow you doin these day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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얘기를 듣고 싶어 하네 저마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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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잘 살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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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론 적당한 염세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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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을 섞어 마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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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나하게 취한 내 건강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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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레비로 봤음 됐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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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루자 그 커피 한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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걱정 말어 난 여전히 나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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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월엔 올해 해야 될 일들을 적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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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시 넘어 유령들만 거릴 걸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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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말이 돼도 딱히 보여줄 데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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없어 나의 카리스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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텅 빈 크리스마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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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말이 되면 (Feat. 개코, SOLE) (Prod. Primary, plusNONE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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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Rohann (이로한), 허성현 (Rose de Penny), 이기욱 (xs), Khundi Panda, dsel (디젤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