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적한 밤 산책하다 보면
| 어김없이 생각나는 얼굴
| 반짝이는 별을 모아 그리는 그런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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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좁다란 길 향기를 채우는
| 가로등 빛 물든 진달래꽃
| 이 향기를 그와 함께 맡으면 참 좋겠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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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보고 싶어라 그리운 그 얼굴
| 물로 그린 그림처럼 사라지네
| 보고 싶어라
| 오늘도 그 사람을 떠올리려
| 산책을 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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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대기는 차갑게 감싸고
| 생생하게 생각나는 그때
| 안타까운 빛나던 시절 뒤로하고 가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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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보고 싶어라 그리운 그 얼굴
| 물로 그린 그림처럼 사라지네
| 보고 싶어라
| 오늘도 그 사람을 떠올리려
| 산책을 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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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따뜻한 손 그리고 그 감촉
| 내가 쏙 들어앉아 있던 그 눈동자
| 그 마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
| 사랑을 주던 그가 보고 싶어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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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리운 그 얼굴 물로 그린 그림처럼 사라지네
| 보고 싶어라
| 오늘도 그 사람을 떠올리려 산책을 하네
| 오늘도 산책을 하네
| 오늘도 산책을 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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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산책
| | 백예린 (Yerin Baek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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