늘 너의 자리를 남겨 두었던 내가 잘못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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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사랑한만큼 날 버렸기 때문에 힘이 들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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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그댈 보낸다고 우리 사랑했던 기억 잊혀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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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 이미 알고 있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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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댈 떠나보내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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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나 때문에 힘들어 하는 그댈 볼수가 없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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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정말 ** 떠나줄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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늘 함께 나누던 작은 기억마저도 희미해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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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믿었던만큼 내가 느낀 외로움 더해 가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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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역시 날 떠난다고 말을 하기조차 힘들었을텐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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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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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 알고 있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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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아닌 사랑이 내겐 아무런 의미 없다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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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나 때문에 눈물 흘리는 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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볼 수가 없기에 이젠 정말 떠나줄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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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월 어느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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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태영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