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
| (정지원/시, 안치환/가락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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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강물 같은 노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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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품고 사는 사람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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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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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어두웠던 산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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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저녁이 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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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왜 강으로 스미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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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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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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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부둥켜안은 채 느긋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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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정들어 가는지를 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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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 매본 사람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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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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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픔에 굴하지 않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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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비껴 서지 않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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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어느 샌가 반짝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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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꽃씨를 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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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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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사랑이야말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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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짙푸른 숲이 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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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산이 되어 메아리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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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남는다는 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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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누가 뭐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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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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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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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바로 그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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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누가 뭐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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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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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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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바로 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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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바로 당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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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바로 우리 우리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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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
| | 꽃다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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