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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넌 기억하고 있을까 함께 걸었던 이 길을
| 바람에 첫 눈처럼 날리던 꽃잎
| 작은 입술의 설레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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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참 많이 좋아했는데 내 마음 알고 있었을까
| 밤새 쓰고 지우고 구겨진 편지
| 끝내 전하지 못한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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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잘 지내고 있는지 아프진 않은지
| 너의 기억 속엔 아직 내가 있는지
| 눈꽃처럼 하얗던
| 그 미소는 지금도 그대로인지
| 어디에 있는지
| 아직 내 가슴속엔 니가 살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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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널 베어낸 그 자리에 많은 눈물 흘렸지만
| 어느새 그 추억은 꽃으로 피어
| 너의 향기를 전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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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잘 지내고 있는지 아프진 않은지
| 너의 기억 속엔 아직 내가 있는지
| 눈꽃처럼 하얗던
| 그 미소는 지금도 그대로인지
| 많이 행복한지
| 아직 내 가슴속엔 니가 살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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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습관처럼 자꾸 널 그린다
| 다시 너를 불러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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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잘 지내고 있는지 아프진 않은지
| 너의 기억 속엔 아직 내가 있는지
| 눈꽃처럼 하얗던
| 그 미소는 지금도 그대로인지
| 어디에 있는지
| 아직 내 가슴속엔 니가 살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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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직 내 가슴속엔 니가 살아
| | 박학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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