웃음이 없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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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를 빼먹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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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가 없어진 건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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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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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실은 없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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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빼먹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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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가 없어진 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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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달라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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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최 알 수가 없는 느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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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ar에 앉아 같은 걸 시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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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마셨던걸 그대로 시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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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롱해롱 거려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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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최 알 수가 없는 물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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형체가 없어 잡을 수도 없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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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프긴 한데 나 아프진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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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이버에 쳐도 안 나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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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구한 날 나는 술을 목에다가 부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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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한 나의 세포들은 나의 술친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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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날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누워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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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 생각하라 하던 너의 말을 무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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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 생각하라며 그래서 관리하는 거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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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가 다 가져가서 관리할 게 없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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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가 다 해줘 와서 난관에 봉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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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프트 삼 인생은 원래 원래 혼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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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프트 사 너 땜에 남아도는 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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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프트 오 널 다시 만날 수는 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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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프트 육 육 이거 하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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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이 짓 하는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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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프트 칠까진 갈 수 없으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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팔베개를 하고 별을 바라보던 우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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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, 0처럼 그저 괄호 속 안에 묶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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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컴퓨터 화면 속 데이터일 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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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최 알 수가 없는 물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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며칠이면 사라져 버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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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을 뜨면 사라져 버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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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는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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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체 어떤 형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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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력되어있니 궁금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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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트릭스 말고 현실 세계에서 보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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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같은 너의 품 안에서 이제 녹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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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회로 안에 뒤섞여진 죄수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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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손이 묶여 고개를 떨구며 Hi I’m fin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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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’m fine 오늘 업로드된 나의 사진이 주는 느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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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렇지 않게 어제 구매를 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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옷을 자랑하는 모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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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 만나 웃는 모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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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이슈를 다룬 뉴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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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을 다는 모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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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쓸데없지 차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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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만질 수는 없으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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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허물 안에 갇혀 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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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을 열고 밖을 나가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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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는 밝을 거를 알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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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여기 갇혀 있는 거일지도 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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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최 알 수가 없는 느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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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자에 앉아 너에게 접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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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래 냄새나는 정보의 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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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롱해롱 거려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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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최 알 수가 없는 물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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형체가 없어 잡을 수도 없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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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프긴 한데 나 아프진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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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이버에 쳐도 안 나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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며칠이면 사라져 버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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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을 뜨면 사라져 버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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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는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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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체 어떤 형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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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력되어있니 궁금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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