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여름은 추웠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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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겨울은 좀 따뜻하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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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 돌린 내 마음도 억지로 안고 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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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위로하듯 건네는 안부 인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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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참하게 느껴진 날 아무리 써 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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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이 안 나는 노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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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워버린 날은 술이 떡이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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숙취에 하루가 삭제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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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또 뒤처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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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혀지게 둬 그들의 기억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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덜 지쳐 이게 뭐 차라리 나 싫어해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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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나를 구속하던 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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벗어나고 싶어 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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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외롭게 만든 그녀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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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별에 모두 기뻐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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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월에서 8월 안아달라고 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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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꺼이 안아주던 너 너 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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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정말 고마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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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미안 미안해 기분이 가을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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왔을 때 있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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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빠지고 싶은 사랑 찾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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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났으니까 말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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없이는 못 살던 술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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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동안 멀리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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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김없이 추워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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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계절만이 나를 떨리게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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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내가 아무렇지 않았으면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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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걱정 안 해줘도 안 서운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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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에 트리도 했네 작업실까지 두 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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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만 보기에 너무 아쉬운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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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ook at me now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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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'm smiling without my darlin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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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순간이 완벽한 타이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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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ook at me now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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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'm smiling without my darlin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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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순간이 완벽한 타이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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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ook at me now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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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'm smiling without my darlin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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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순간이 완벽한 타이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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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ook at me now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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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'm smiling without my darlin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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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순간이 완벽한 타이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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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interlude `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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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사이먼 도미닉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