눈꽃이 내린 버스 정류장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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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데려다주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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꼭 내 손을 잡는 너 때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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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놀랐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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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주 오래전부터 숨겼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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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맘이 들킨 걸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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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는 바람에 실린 우리에게 번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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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is is lov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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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에 내려와 사뿐히 내려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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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 어깨 위에도 벌써 내린 그 이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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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인가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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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잡은 손 틈 사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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얇아진 외투 사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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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새 스며들어 우릴 변화시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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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이 왔나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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첨엔 그랬어 편한 친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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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 동생 같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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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마를 입고 꾸민 모습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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놀라지 않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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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가 우릴 지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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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바꿔 놓은 걸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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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aybe it’s craz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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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an I call you my baby Yea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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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에 내려와 사뿐히 내려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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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 어깨 위에도 벌써 내린 그 이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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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인가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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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잡은 손 틈 사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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얇아진 외투 사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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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새 스며들어 우릴 변화시켜 O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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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서로에 기대어 잠든 벤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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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명한 하늘에 물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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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weet cherry bloss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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늘 이러면 좋겠다 Yea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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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릴 바꾼 그 이름 봄봄봄 봄 Oo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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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사랑해 너를 사랑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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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해 널 Yea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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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봄이 돼줘 항상 나는 꽃이 될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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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를 녹여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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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리게 해주면 좋겠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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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 보이던 마음과 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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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주한 시선 사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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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우내 숨어있던 꽃이 피었나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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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이 왔나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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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인가 봐 (Spring Love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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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에릭남, 웬디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