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 욕해도 나 듣지 못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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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하루라도 널 지키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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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 같던 날 지나 연기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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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라지면 다시 남는 재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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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무해도 또 널 다시 버릴 순 없단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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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알아 날 바라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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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처럼 흘러내린 날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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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국처럼 남아 씻게 돼 버려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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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있을 곳이 바로 너인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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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면서 속만 태워 살아왔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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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버려도 나 재가 돼도 하루를 살아도 다 뺏겨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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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 정해진 내 인생 마지막 하루라도 널 지키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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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애태우며 불러왔던 걸 전혀 못 듣고 (듣고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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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간절하게 바래왔었던 널 미쳐 못 보고 (보고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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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원망하고 또 눈물짓는 널 외면하고 (하고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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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와 정신 차려 돌아왔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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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욕해도 나 듣지 못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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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버리고 처음부터 시작하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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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 받아도 돼 내 죄라면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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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 십년이 지나야 용서가 된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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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기 전에 다시 내게 돌아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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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인생 정해진 걸 어쩌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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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버려도 나 재가 돼도 하루를 살아도 다 뺏겨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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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 정해진 내 인생 마지막 하루라도 널 지키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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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버려서 날 버린대도 하루를 살다가 꺼진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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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욕해도 나 듣지 못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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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버리고 처음부터 시작하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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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하루라도 널 지키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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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방 (Featuring Turtleman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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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더 레이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