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리없이 어둠이 내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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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손처럼 또밤이 찾아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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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가에 촛불 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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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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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가도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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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은 불빛아래 흔들리며 내 마음 사로잡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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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갑게 식지않는 미련은 촛불처럼 타오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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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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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가도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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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은 불빛아래 흔들리며 내 마음 사로잡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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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갑게 식지않는 미련은 촛불처럼 타오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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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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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가도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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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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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사의 아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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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정태춘 & 박은옥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