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르겠어 잡히지 않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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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껍데기만 잡고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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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면 오래 전에 끝났을지 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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억지로 잡고 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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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이 이젠 따뜻하지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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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리 안아봐도 뜨겁지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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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을 뜨기 싫어 아침이 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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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젯밤 결정했던 일을 시작해야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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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따라 무거운 내 몸도 아나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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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별하기 좋은 날 이라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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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좋아했던 짧은 머리로 자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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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행복했던 때 입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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옷도 입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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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이 참 많았던 밤이라 잠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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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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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굴이 좀 엉망인건 이해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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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했던 날만 기억해 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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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했던 날만 기억해 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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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weet goodbye sweet goodby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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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weet goodby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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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았던 눈물이 무게를 견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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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하고 흘러내려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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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서는 너의 뒷모습만 그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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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라보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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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으며 보내줄게 추억만 가져갈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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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참 예쁘다 그 옷 잘 어울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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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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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만 쳐다보는 것 같아 하긴 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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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랬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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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처음 봤을 때 시간이 멈춘듯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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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좀 걷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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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둘이서 이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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걸어본 게 얼마만이야 바쁘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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핑계로 힘들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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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유로 차갑게 식어버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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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맘을 숨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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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쉽게 변해버릴 줄 몰랐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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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모르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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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모습에 나도 놀랐어 입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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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서 질질 끌어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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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보내는 건 싫었었나 봐 더러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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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사랑이 더 이상은 보기 역겨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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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같은 놈 때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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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힘들었다니 이놈의 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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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잘라버리든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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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굴에 침이라도 뱉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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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했던 날만 기억해 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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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했던 날만 기억해 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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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weet goodbye sweet goodby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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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weet goodby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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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았던 눈물이 무게를 견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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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하고 흘러내려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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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서는 너의 뒷모습만 그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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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라보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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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으며 보내줄게 추억만 가져갈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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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회할거란 건 잘 알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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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신 못 볼 걸 알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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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하지 않으면 네가 불행하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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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만 행복하자고 이러면 안되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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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까지 이기적인 나 걸레 같은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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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 또 볼 것처럼 인사를 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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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 입술을 훔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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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콤한 이별 이것이 내가 원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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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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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일 듯이 나를 미워하면 좋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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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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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같은 놈 빨리 잊고 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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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쁘고 착한 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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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가 아쉬워 나만 이대로 사라지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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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행복할 꺼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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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weet Goodby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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