뜨뜨미지근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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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관계의 온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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끈끈한 듯 해도 좀 묽어진 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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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무처럼 안부를 묻는 사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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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바로 직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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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의 어정쩡한 지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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탱고 스텝처럼 한 발짝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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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고받다가 느슨해졌을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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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가 버티는 이유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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궁금해졌지 내 가벼움 때문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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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또한 날 관리하는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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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에 하나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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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병을 줄 새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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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에야 툭 튀어나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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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발적인 행동들을 방어하다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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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쩔 땐 다 받아주는 완급조절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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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전 선수야 선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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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면 신의 영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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괜히 진지한 내가 좀 한심한 지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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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은 태양 없는 한시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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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조한 대화 창안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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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녹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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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체크 안 한 듯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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숫자 1은 아직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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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내가 움직여야 할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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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정이 증발하기전 상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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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관계를 정의 하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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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애매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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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참 전에 너에게 보낸 문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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답장을 기다리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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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야 나올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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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빠 나 화장 지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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뜨뜨미지근해 우리관계의 온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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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기준에 맞춰 유지하는 정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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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만 태우다 홀로 남은 정 때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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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에 두 세 번 허탈한 웃음지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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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만한 여잔 없단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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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가 닳도록 들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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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장정리하긴 모험인가 싶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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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험 같은 존재가 되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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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 번인가의 시들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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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 부어가면서 버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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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도는 다 나갔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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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진 날 듯한 떨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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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도는 전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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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소 얌전해졌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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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향 대화 함께한 술의 위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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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기록들의 잔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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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지워지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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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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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유했다 기고만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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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 수는 없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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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라는 방에 갇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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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를 결심한 지금 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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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샌 후 Moo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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없는 한시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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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내가 움직여야 할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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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정이 증발하기전 상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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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관계를 정의 하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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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애매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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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참 전에 너에게 보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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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자 답장을 기다리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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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야 나올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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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빠 나 화장 지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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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남을 쉬엄 쉬엄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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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지만 남겨둔 탓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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띄엄띄엄 연결된 감정의 버퍼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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습작처럼 미완성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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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계의 종지부를 찍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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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어떠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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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착을 겁냈던 건 내 문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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꽈배기 잠을 잤었던 어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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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밤엔 니 생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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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궁금해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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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he said she sai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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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니가 고백해주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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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가 용기 내 내게 와주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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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기다리던 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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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지쳤는지도 몰라 아아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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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에 만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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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내가 움직여야 할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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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정이 증발하기전 상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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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관계를 정의 하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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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애매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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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참 전에 너에게 보낸 문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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답장을 기다리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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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야 나올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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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빠 나 화장 지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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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보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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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보세요 지영아 난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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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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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볼 수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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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나 화장 지웠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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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 화장 지운 것도 귀여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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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 아빠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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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안 주무셔가지고 좀 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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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 아빠 안 주무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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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내가 이렇게 안 나가려고 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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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유를 모르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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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너무 눈치가 없는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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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잘래 그냥 끊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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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깐 잠깐 여보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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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장 지웠어 (Feat. Zion.T, HA:TFELT) (No Make Up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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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개코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