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울 안에 홀로 남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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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는 검은 눈물을 흘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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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제정신이 아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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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냐 제정신이 아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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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는 예쁘고 끼가 많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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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변에 친구들이 많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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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정이 넘어서야 불러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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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자들의 문자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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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게 별로 싫진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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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르시시즘 관심의 대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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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십거리의 주인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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놀 때는 번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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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이아몬드 까이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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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임 색의 조명이 깜빡 거리는 곳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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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소리는 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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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길 수 없는 허영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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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여운 어깨엔 샤넬 백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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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였기 때문에 별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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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짝거리지만 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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측은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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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울 안에 홀로 남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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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는 검은 눈물을 흘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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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제정신이 아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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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냐 제정신이 아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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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나지 않는 고독감 세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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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로 쌓인 결핍 사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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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편할 정도의 헌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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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부분이 얕보게 되거나 떠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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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이란 핸들을 불행이란 코너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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몰아 아빠와 엄마 일찌감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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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혼했지 무의식 속에 결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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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폭하고 피곤했지 안정을 원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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쉽게 사랑에 빠지지만 관계 후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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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 위에 모래 같은 사랑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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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에는 술 담배 립스틱 콘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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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들이 퇴근할 때 일어나 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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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주 예쁘고 감각적이지만 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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측은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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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울 안에 홀로 남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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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는 검은 눈물을 흘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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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제정신이 아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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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냐 제정신이 아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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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면 스타가 됐을 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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넘치는 창작에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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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끈한 몸의 구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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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사동 어귀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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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굴을 두른 붕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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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조여 풀지 못한 중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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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관계 복잡하고 어려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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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솔직한 것을 탓해야 하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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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에 흩뿌려진 충동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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뿌리치기 힘들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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굳이 꼭 저항해야 하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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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하기 힘든 엄격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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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덕의 손가락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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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은 옷 스모키 화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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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맥 위에 칼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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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리고 솔직한 그녀지만 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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측은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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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옷 끈이 흘러내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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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가엔 화장이 흘러내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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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가진 지미추 신은 시치미 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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깨어진 거울 앞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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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굴을 바라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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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on't look at 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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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은 눈물을 흘린다 흘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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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정신이 아냐 (Feat. Bumkey) (Passout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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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개코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