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통이 지척에 있다한들 어이해 멈출 수 있으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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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타는 젊음의 열기만이 그대를 증거 하노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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움츠린 어깨를 쫙 펴고, 손에 손을 잡고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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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열하는 태양 등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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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짓과 협잡이 난무하는 세파의 패악질 가운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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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눈 치켜 뜨고 우리의 자존을 지켜나가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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찬연한 일광을 온몸에 받고서 질주해보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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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에 몸을 싣고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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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, 활활 타오르는 횃불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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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열정을 태우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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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것도 남지 않도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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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암이 솟아나는 화산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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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침이 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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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의 불을 토하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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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타는 젊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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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노브레인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