눈이 오네 구름 같은 저만치 하얀 눈이 방울 져 창가를 지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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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들과 사람들의 그림 같은 기억에 앉아 녹아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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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해 전에 그대와 내가 눈을 맞던 거리마다에 숨겨 놓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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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들이 광선처럼 나를 뚫고 들어와 더욱 아프게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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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나간 마음은 지나간 그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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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와 나만의 아름다웠던 그 나날들이 나는 두려워져 녹아 없어질까 난 무서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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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이 오네 저만치 하얀 눈이 방울 져 창가를 지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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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들과 사람들의 그림 같은 기억에 앉아 녹아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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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나간 마음은 지나간 그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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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와 나만의 아름다웠던 그 나날들이 나는 두려워져 녹아 없어질까 난 내가 없어질까 난 무서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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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이 오네 눈이 방울 져 창가를 지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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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들과 사람들의 그림 같은 기억에 앉아 녹아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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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essage…들려¿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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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이 오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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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10cm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