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람이 분다 길가에 목롯집
| 그냥 가긴 서운하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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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바람이 분다 길가에 목롯집
| 그냥 가긴 서운하잖아
| 나 한 잔 자네 한 잔 권커니
| 한 번은 내 세상도 오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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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자
| 내가 뭐 어때서 나 건들지 마
| 운명아 비켜라
| 이 몸께서 행차하신다
| 때로는 깃털처럼 휘날리며
| 때로는 먼지처럼 밟히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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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자
| 하루를 살아냈네
| 나야 나야 나
| 나야 나야 나
| 밤늦은 골목길 외쳐보아도
| 젖은 그림자 바람에 밀리고
| 거리엔 흔들리는 발자국
| 어둠은 내리고 바람찬데
| 아자 괜찮아 나 정도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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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나 건들지 마 운명아 비켜라
| 이 몸께서 행차하신다
| 때로는 깃털처럼 휘날리며
| 때로는 먼지처럼 밟히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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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자
| 하루를 살아냈네
| 나야 나야 나
| 나야 나야 나
| 밤늦은 골목길 외쳐보아도
| 젖은 그림자 바람에 밀리고
| 거리엔 흔들리는 발자국
| 어둠은 내리고 바람찬데
| 아자 괜찮아 나 정도면
| 아자 괜찮아 나 정도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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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나야 나 (Inst.)
| | 남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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