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침 햇빛이 빨갛게 물든 앞집 지붕 위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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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찐 하얀색 비둘기가 날아와 앉아있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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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가에 앉은 햇살이 너무 따스해 음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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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안이 좀 쓸쓸해도 기분이 정말 좋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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찌그러진 빨간 주전자에 물을 끓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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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속에 흐르는 흥겨운 노랠 부르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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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다운 것만 생각하는 사랑하는 그대를 생각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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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아침은 날개가 없어도 날것만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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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바람이 좀 차가우면 어때 창문을 활짝 열어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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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햇살위로 날 기다리는 것이 너무 많아 우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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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다운 것만 생각하는 사랑하는 그대를 생각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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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아침은 날개가 없어도 날것만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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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반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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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다운 것만 생각하는 사랑하는 그대를 생각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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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아침은 날개가 없어도 날것만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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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에 본 겨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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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노영심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