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믿어요 그대도 진정 나만을 사랑했다는 그 사실 만큼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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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눈을 감는 그 때까지도 내겐 큰 기쁨이 될 테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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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아요 그대가 좀더 나보다 아픔에 많은 날을 보낼 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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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눈물이 그칠 때까지 나도 힘겨워 하고 있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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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말 할 수 있어요 작은 숨김도 버리고 내 생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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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 한번의 행복이였다면 잠시 그대의 나였었단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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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우연으로밖에 그댈 만날 순 없어도 언젠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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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사랑에 지쳐 있을 때에 편히 내게 와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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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요 나 그대 함께 보냈던 시간에 좋은 기억만 가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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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상처로 번지지 않게 항상 조심히 간직할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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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속의단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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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원준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