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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번만 안아주세요 마지막 밤이잖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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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헝클어놓은 내맘을 달래주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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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번만 안아주세요 마지막 부탁이예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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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그대 그냥 가버리시면 다신 볼 수 없잖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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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날 잊어 나를 모두 잊어 기억에 매달려도 소용없어 잊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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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오는 거리에서 가끔 우산없이 흠뻑 젖고 싶은 마음으로 잊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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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생각해버려 나보다 더 아름다운 사랑을 만나기 위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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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시 스쳐간 인연이라고 그래 나역시 그리쉽진 않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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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사랑해선 안돼 추억해도 안돼 우연이라해도 다시봐선 안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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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속에 담겨진 내 모든 기억들을 모조리 꺼내버려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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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동안의 사랑은 믿어줘 하지만 더 이상은 안돼 이렇게는 안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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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라리 혼자되는 아픔을 선택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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촛불은 켜지 말아요 이대로 그냥 있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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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의 슬픈 눈빛은 볼수가 없으니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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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말 하지 말아요 상처가 될테니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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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시나 그대 음성 떨리신다면 보내드릴 수 없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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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을 꺼줘 어둠속에 있게 가슴속에 우리 추억 꺼내놓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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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어둠에 다시는 찾을수 없게 들켜버린 눈물도 싫으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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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모습과 그대 목소리 이제 희미하게 지워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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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 어둠속에 아주 멀리 그댈 멀리 보낼 수 있을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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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이 오려나 봐요 커튼을 열지 말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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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부신 빛이 싫어요 두려워질 테니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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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해 하지말아요 행복한 사랑하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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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어렵지는 않을거예요 나하나 잊는다는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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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번만 안아주세요 또다른 아침이예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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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헝클어놓은 내맘을 달래주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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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해 하지말아요 행복한 사랑하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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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어렵지는 않을거예요 나하난 잊는다는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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