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후렴X2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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뭉쳐서 셋이서 합해서 가리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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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껏 살아오며 진정으로 느껴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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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노를 맘껏 터뜨려 보자, 가리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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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서 함께 씹어 (핏, 어!) 가리온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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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절 MC Meta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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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MC Meta, 가리온의 매타(每他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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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속되는 리듬속에 넋을 빼놓겠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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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리온의 소린, 그 오랜 기다림의 소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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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, 마치 벌에 쏘인 것 처럼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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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신을 차리게 해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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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못을 완전히 깨닫게 해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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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 손을 들어 좌우로 흔들어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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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믿음 속에 자신을 내버려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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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절 나찰(羅刹)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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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고 들은 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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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다시 한번 들어봐줘, 여기 내가 속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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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리온이 지껄이는 이런저런 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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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속에서 다른 무언가가 느껴질꺼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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듣지도 보지도 못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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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느끼지도 느낄 수도 없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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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작된 음악과 함께한 우리와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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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후렴X2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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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3절 MC Meta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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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발대 위에 놓인 이름 석 자, ‘가리온’의 절대온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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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질의 공간에 박아넣은 개념의 절대영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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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키온 입자의 거침없는 속도 속에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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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리온 ‘마지노선!’ 현재로선 ‘최전선!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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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란의 전조는 고요한 호수의 그것과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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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 일어날지 알 수 없는 파동의 여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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표면에 내려앉은 깃털같은 내 존재를 주사(走査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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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쑥날쑥 조각들, 지식의 서로 다른 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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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과 북의 극은 가리온의 운율을 자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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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색의 무게는 복사와 공작의 밤을 짓이기기 위함이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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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여기서 시작했지 따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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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기만족의 무뇌아적 목적없는 자위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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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신을 숨긴 가면, 숨어있던 양심이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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뜨거운 몸이 참을 수 없이 대상 파면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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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운 바이러스의 창궐은 바로 여기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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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이 생각못한 세계는 가리온 뒤에서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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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4절 羅刹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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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생각 끝에야 느껴지는 최후의 발악, 칠거지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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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 길이 멀기만 할뿐이더냐? 널린 험난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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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고조는 이를데가 없다. 이제 시작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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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높은 곳의 태양을 잡기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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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라서기 시작한 태산, 모두가 해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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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이 갈 셀파 하나 없는 난 다시 처절한 등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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썩어가는 깊은 뿌리 뽑아줄 이 없어, 이만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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뛰던 심장박동, 서서히 부동, 열린 동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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깊은 밤, 한 순간 방심도 허락되지않을 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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떨어지는 마지막 잎새를 바라보는 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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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 앞에서 쓰러져간 크나 큰 고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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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밑을 받치고 선 도끼를 든 장정의 정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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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 수 없는 위압감에 알고싶은 정복의 의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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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리는 즉시 농아들의 환호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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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절한 맹인들이 원하는 불야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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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두워 넓지못한 시야에 가려져 가진 원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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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간의 개기월식, 당당한 붉은 의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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쇠북을 들은 백의 군사의 등장식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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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후렴X2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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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5절 羅刹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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뭉쳤어! 난 다시 태어나 이제는 이 길을 다시 걸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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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나, 절름거리는 두 다리에 맑은 수정구 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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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 저편에 들어가 난 다시 태어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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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찰이 되어 돌아간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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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단 앞 연설, 흘러나오는 귀머거리, 장님의 구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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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서히 빠져나오는 그네들의 영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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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돌려본 의지의 결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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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나, 이미 전장의 구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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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릿속에 따른 정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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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리 둘, 아둔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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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 이리저리 제 살 파먹는 반월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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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끼든 장수 웃지 못할 번거로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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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결필살, 타도전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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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새 상황종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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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르지 않는 강의 흐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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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을 맡겨간 곳, 무릉도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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붉은 의식의 사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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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롭게 피어나는 새싹 세상 가득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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향긋한 꽃내음의 한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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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만리의 등불될 관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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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6절 MC Meta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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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 앞에 놓인 세 잔의 술잔 중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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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어들은 한 잔의 술잔에 비친 달빛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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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요한 눈빛의 의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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깊은 우물처럼 내 기품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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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목의 깊은 마음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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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짚어가는 걸음걸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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괘변의 억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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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유가 먹히지 않는 재유의 은유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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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입말들의 무서움을 알아두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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빗물이 모여 바다를, 바다가 다시 빗물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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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은 가리온 불변의 법칙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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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을 밝히는 수많은 별빛에 눈들이 먼 당신들 떠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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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의식의 세계 속에서 우리는 태양으로 떠오른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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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명난 입말꾼과 소리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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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드림 가락의 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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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랑의 수면에서 피어나는 회모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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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자락에 올린 가리온의 참된 환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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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갈 길 찾지마라, 들어온 길이 마지막인지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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맞불로 맞서온 가리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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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 영혼의 힘찬 고동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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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후렴X2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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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리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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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가리온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