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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른 채 하려했니 아니면 잠시 몰라 봤던 거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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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할 수 없는 거니 지금 니 옆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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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해하면 할 수록 불편한 건 나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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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아닌 다른 이와 만나서 그러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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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금은 당황스럽지만 나는 상관없어 정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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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믿을게 믿을게 작은 거짓이라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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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 그 누구보다 널 간직하면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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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사랑이 부끄럽지 않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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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 어떤 사랑도 난 부럽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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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 너도 이런 날이 올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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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금은 불안해지지만 용기 내어 다 말할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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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믿을게 믿을게 두 눈감은 다음 세상이 와도 워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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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 그 누구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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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원준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