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1절 MC Meta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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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렁뚱땅 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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잽싸게 비싸게 속여넘긴 그 놈 머리보다 더 싸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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싸질러 놓아봤던 불장난의 장단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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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장이 되가는 #같은 반상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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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잔의 내 피를 한번 풀어놓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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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심의 중심위로 올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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똑같은 사각의 조건들을 너희들을 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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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조건 밀어붙이는 황소의 어리석음이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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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우의 비열한 미소에 치를 떨어보건말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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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로소 붉은 내 심장의 핏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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높이 터져 올라서 떨어지고있는 회색 빗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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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냥감 향한 단 하나의 길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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뜻이 담긴 내 손에 잡힌 단호한 의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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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대 다니지도 않는 학교 이름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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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럽히는 엉터리 학생들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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판단불능 가짜 학생 향한 한 마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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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아서라 이 사람아 정신 좀 채려라~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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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절 羅刹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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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 시간은 아홉시 갓 넘은 늦은 시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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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 곳은 하나둘 결정을 한 뒤는 갖추게 되는 어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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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명함이 발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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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갈 길로 간 뒤 펼쳐질 완전범죄는 허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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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다른 이 길 가기에 결정된 항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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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극성을 따르기에 갈 수 있던 항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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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로인한 넌 뜻하지 않은 면죄부에 의기양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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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배를 한껏 꼬나문 비아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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홀로 남겨진 책상에 패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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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각들의 시간의 공급과 고난의 의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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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없이 패인 운동장 트랙의 굵은 바퀴자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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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력에 한계에 따른 고통의 외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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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물어진 뻐끔동산의 비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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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자신이 짊어지고 갈 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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갖출 수 있는 상장의 한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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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 년 뒤, 뒤늦게 띄어 본 생활기록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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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재된 정학갯수의 통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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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3절 대팔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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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망대해, 하지만 언젠간 끝이 보이게 될 나의 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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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적세, 일류가 처음으로 태어난 시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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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나 여기까지 끝없는 공생공존의 결과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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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불가분의 관계속에 살아간 인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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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나 어찌 홀로 하늘을 날으려 하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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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백분의 일초, 짧디 짧은 한순간의 기회에 일조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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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기위해 흘리는 황금 땀방울의 지혜를 짜내지 못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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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순간 수 만리 멀리까지 떨어져 아득히 보이지 않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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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는 필요할 때 올 수만은 없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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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손에 주어진 일정량의 잉크를 가진 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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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록 싼 값의 탄생일지 모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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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나의 재량에 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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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지를 뒤흔들 수도 헛되이 잉크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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흘려보낼 수도 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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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지말게 초침의 잉크를 보낸 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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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은건 비육지탄의 숨소리라는 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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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커먼 한숨 이전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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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슬러 올라갈 수 없는 참 뜻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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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4절 MC 성천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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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북이 등 껍데기 뱃겨내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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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둘 갈아 마셔가고 있는 글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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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씨 일으킨 하얀 몽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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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더기 입은 이 앉아있는 그루터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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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중이 떠중이 나대는 망아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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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덩이같이 불어난 기생오라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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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짝이 입고 좋아하는 이쁜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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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옆엔 덩달아 입이 귀에 걸친 망나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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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리 잔소리해도 모를 딱부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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엉터리 몇 마디 웃겨주는 잔챙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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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청이같이 절고있는 삼발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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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까지 떼려다 혹 두 개 붙인 혹부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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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풀이하듯이 미쳐가는 며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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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자리 항상 사나운 시어머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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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구머니! 알고보니 노란 원숭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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털갈이 못해 제 살 뜯는 벌거숭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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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후렴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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엉터리 얘기하는 자의 갈무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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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나 원하는 것을 갖고있다 생각하고있니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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엉터리 얘기하는 자의 갈무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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힙합, 똑바로 해야지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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엉터리 얘기하는 자의 갈무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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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남은 자들의 무덤파기 여기저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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엉터리 얘기하는 자의 갈무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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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무리 속에 사라진 많은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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엉터리학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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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가리온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