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그곳에서 만난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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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프던 지난 서로의 모습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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까맣게 잊고 다시 인사할지도 몰라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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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그 푸른 강가에서 만난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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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 하고프던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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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마주보고 좋아서 웃기만 할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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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곳 무지개속 물방울들 처럼 행복한 거기로 들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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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 눈물없이 슬픈 헤아림도 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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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만날 수 있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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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그 푸른 동산에서 만난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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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프던 지난 서로의 모습들을 까맣게 잊고 다시 만날수 있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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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인과 촌장 _ 좋은 나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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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시인과 촌장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