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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안 울기로 다짐했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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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것도 단지 습관일 뿐일테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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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엔 허전하겠지만 지내다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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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날도 가끔있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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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나 지독한 사람인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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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도 거르지 않고 날 울렸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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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들도 잘 됐다 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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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 아픈일도 속상한 일도 없을 거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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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고 있는 걸 잊고 말았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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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별을 말하던 날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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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로운 또 하루가 힘겨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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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해야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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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프죠 아프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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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나 날 울리기만 하던 그 사람이 없다는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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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이렇게 아픈거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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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며칠도 참지 못하는 내가 미워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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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사람만 생각이 나고 또 자꾸만 눈물이 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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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이 내게 가르쳐준 사랑이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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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항상 잘했던 건 아닌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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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저 내 손을 잡으며 사과하곤 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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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지않은 일이 생기면 다들 알아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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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만 모르게 숨기곤 했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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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받고 있는 걸 알지 못해서 투정만 부리던 내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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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라도 그렇게 따뜻할 수는 없을 거예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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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쁘죠 기쁘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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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나 날 웃게 만들어줄 추억들이 있다는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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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는 몰랐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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쉽사리 지워질 가벼운 기억인줄만 알았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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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말도 들리질 않고 자꾸만 생각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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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별이 내게 가르쳐준 사랑이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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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와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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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사랑은 그대 뿐이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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뼝프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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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해이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