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라보 다리아래 세느강은 흐르고 우리들의 사랑도 흐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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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속에 아로 새기는 것 기쁨은 짐짓 고생끝에 이어온다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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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은 오고 종이 울리네 세월은 흘러가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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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이곳에 머물러 있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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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들의 팔뚝인 이 다리아래로 싫증나듯 지친 무궁한 세월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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흘러가는데 우리들 손과 손 을 마주잡고 마주대고 머물자 얼굴과 얼굴을 세월은 흘러가느데 나는 이곳에 머물러 있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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흘러가는 이 물결과 같이 우리의 사랑도 흘러가네 사랑도 흘러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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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! 어찌도 인생은 이같이 유유한 것인가 희망은 어찌도 이같이 솟아 나는 것인가 밤은 오고 종이 울리네 세월은 흘러가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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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이곳에 머물러 있구나 해가 가고 달이 가고 흘러간 세월도 지나간 사람들도 다시 돌아오지 않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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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라보 다리아래 세느강은 흐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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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은 오고 또 종이 울리네 세월은 흘러가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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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이곳에 머물러 있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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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라보다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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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길은정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