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아하 누가 푸른 하늘 보여주면 좋겠네 아하 누가 은하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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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여주면 좋겠네 구름속에 가리운 듯 애당초 없는 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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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하 누가 그렇게 보여주면 좋겠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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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아하 누가 나의 손을 잡아주면 좋겠네 아하 내가 너의 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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을 잡았으면 좋겠네 높이높이 두터운 벽 가로놓여 있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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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하 누가 그렇게 잡았으면 좋겠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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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아하 내가 저들판의 풀잎이면 좋겠네 아하 내가 시냇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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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멩이면 좋겠네 하늘아래 저 들판에 부는 바람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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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하 내가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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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하, 누가 그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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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민기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