햇살은 우릴 위해 내리고 바람도 서롤 감싸게 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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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웃음속에 계절은 또 울고 갔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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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에 흔들리는 머릿결 내게 불어오는 그대 향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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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쁜 두 눈도 웃음소리도 모두 다 내것이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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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사랑 이런 행복 쉽다 했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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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모습 이런 축복 내겐 쉽게 올 리 없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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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조차 울음조차 닦지 못한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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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내가 눈물로 그댈 보내준 것 같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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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떠나가는 그 순간도 나를 걱정했었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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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무엇도 해 줄 수 없는 내 맘 앞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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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나를 떠나 간다 해도 난 그댈 보낸 적 없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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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전히 그댄 나를 살게 하는 이유일 테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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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사랑 이런 행복 쉽다 했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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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모습 이런 축복 내겐 쉽게 올 리 없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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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다림으로 다시 시작일테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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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나 사랑했는지 얼마나 더 사랑했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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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여 한순간조차 잊지 말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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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기 떠나간 그곳에서 기억하며 기다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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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고 싶은 그대에게 다가가는 나일 테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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희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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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성시경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