네게 좋은 사람이 생겼다는 그말에 난 왜그리 당황해 했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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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친구였던걸 잊기라도 한 듯이 나는 왜그리 어색해 했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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맘에 없는 말들로 힘겹게 기뻐해주며 스치듯 너를 볼때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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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또한 먼 눈길로 주위만 바라보았지 정말로 우린 친구였을 뿐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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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 슬퍼보인 니 모습을 기억해 아무말 없이 끊어진 전화들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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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했었던 지난 시간속에 너의 사랑 이젠 알것 같은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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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건 아닌지 난 오래 기다린건 아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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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둔 차창 너머 손흔드는 너의 모습이 마치 이별처럼 느껴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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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되길 바랄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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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oodbye my frien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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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권소영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