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1절 羅刹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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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롭게 피어나는 새싹 세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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향긋한 꽃내음과 따사로운 햇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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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롭게 피어나는 새싹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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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루 형용할 수 없을만큼 신비찬란한 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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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름대로의 이상과 스스로 만든 미래의 구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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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만들어갈 멋진 세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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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 시작하고픈 굳은 의지로 기지개 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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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롭게 뻗어 빠져나오는 모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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색다른 아름다움을 발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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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에게 있어서 허망한 자연의 체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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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무한 삶의 병리 느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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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새 자연의 섭리를 깨우친 새싹의 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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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 수 없이 내 얼굴에 떠오르는 미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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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그런 미소 곁을 여전히 맴도는 그들의 비소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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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새 차가운 칼날을 동반한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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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에게 희망이었던 새싹을 하나하나 잘라 나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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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자기의 모체인 깊은 뿌리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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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꽃을 피우려던 새싹들은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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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나 그랬던것처럼 세상에서 사라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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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후렴x2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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뿌리깊은 나무, 뿌리깊은 나무, 뿌리깊은 나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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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속에 살아있는 뿌리깊은 나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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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걸 잡고있는 우리 모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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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절 MC Meta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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때론 조용히 자신의 내부를 들여다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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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로운 자만이 희망의 샘물을 먹진않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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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샘물을 먹고 자라는 자신의 나무 한 그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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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으루 들어감으로 보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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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결실의 실한 열매가 맺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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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력을 아는 자에겐 땀방울이 맺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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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, 가꾸지않은 나무의 썩은 뿌리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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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러운 가득히 포장된 이 거짓 세상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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썩은 열매들을 한번 보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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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맛을 보고 역겨움을 느껴보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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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래된 나무의 고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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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년의 세월은 쉽게 만들어지지않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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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하를 지지하는 지팡이가 있기때문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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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라지 않는 결과는 항상 우리 주위를 맴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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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상! 내 눈 앞에서 거목의 쓰러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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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득한 앞날의 그려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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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회의 눈물이 산산히 흩어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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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후렴X2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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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3절 羅刹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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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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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찌보면 하나의 불치병인 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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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한 가식, 여기는 너의 의식 상식을 갖추지 못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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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세의 병든 자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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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지 그런 머릿속 생각이 최고인 것 같은 바보들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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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세상 허와 실의 가늠이 불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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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언가 바뀌어지길 바라는 것이 불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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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 앞에 잡힐 듯 말듯한 크나큰 물고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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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덩치에 가려 멀리 더욱 더 멀리 볼 수는 없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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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언제나 눈 앞에 들이닥친 늪에서 허우적 댈 뿐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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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듯 세상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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겉으로 보이는 것이 모든 걸 지배하지는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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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, 지금 내가 살아가는 세상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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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지 않다는걸 누구든지 알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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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후렴X2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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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4절 MC Meta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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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아의 완성, 잘못됨의 반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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염원의 관성, 남은 자들의 함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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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잘못된 바퀴 하나가 나머지 셋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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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들게 하는 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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겉보기엔 멀쩡한 음식, 그 상함의 정도가 엄청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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썩은 가지만 친다, 문제가 해결되나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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뿌리에 물을줘라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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밝은 태양 아래 뻗어나간 저 잎새들의 푸르름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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땅 속 암흑에서 희생으로 승화되는 니 얼굴 그을음 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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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드리면 열리는 문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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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의 열린 가슴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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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 공감과 감동의 공동의 호통 쩌렁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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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의 지킴이, 소중한 받침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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녹아들지 않음이 유일한 대안임을 잊지않길 바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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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여기 살아있기 때문임을 잘알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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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모두 잘살길 원함을 잘알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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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후렴X2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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뿌리깊은나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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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가리온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