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절 -무서운 애기 해줄까 호랑이 호랑이 빨강 수수깡 엄마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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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목에 커다란 호랑이 아이고 무서워 우리 엄마 잡아 먹으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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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개길에 숨었네 엄마엄마 우리 엄마 고개길로 오지마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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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놈의 호랑이 불쑥 나타나 엄마 앞에 앉았네 떡하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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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면 안잡아 먹지 떡 안 주면 잡아 먹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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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절 - 무서운 애기 또 할까 호랑이 호랑이 빨강 수수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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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엄마 잡아 먹고 옷입고 분칠 했네 아이고 무서워 떡 함지를 머리에 이고 싸리문을 똑 똑 똑 엄마엄마 왔구나 어둔 길을 지나서 애들아 애들아 문좀 열어라 엄마 목소리가 이상해 우리 엄마 손은 하얀손 호랑이 손은 털난 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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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절- 무서운 애기 관 둘까 호랑이 호랑이 빨강 수수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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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엾은 오누이 잡으려 나무위 쫓아왔네 아이고 무서워 엄마 엄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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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와 줘요 하늘나라 데려다 줘요 오누이 한데 굵은 동아줄 호랑이 한데 썩은 동아줄 하늘에 올라간 착한 오누이 해와달 이 되었네 수수깡 수수깡 빨강 수수깡 호랑이 피묻은 빨강 수수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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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랑이와수수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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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정광태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