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각에 잠기다가 살짝 날개를
| 퍼득거리며 날아간 이름 모를 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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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알 수 없는 먼 곳으로 날아간 작은 새는
| 내 님 그리워 울다가 떠나가 버렸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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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가 외로움에 지쳐 있을 때
| 살며시 내 곁에 다가와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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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리움 가득 담고 머무르다가
| 님 찾아 떠나가네 음 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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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새벽녘 안개 속에 옅게 그려진
| 그대 떠날 때 모습은 애처로웠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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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가 외로움에 지쳐 있을 때
| 살며시 내 곁에 다가와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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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리움 가득 담고 머무르다가
| 님 찾아 떠나가네 음 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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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새벽녘 안개 속에 옅게 그려진
| 그대 떠날 때 모습은 애처로웠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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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름모를 새
| | 김수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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