너의 손을 처음 잡았던 그날
| 그 사랑의 시작이 바래기 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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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미안하단 말 한마디로 깨어지는 사랑
| 왜 그땐 알지 못했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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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잠들기 전 흘러내린 이 눈물
| 그 꿈같던 지난 기억이 담겨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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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안녕이란 인사 뒤로 부서지는 사랑
| 왜 그땐 알지 못했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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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사랑하는 마음을 말로하면 멀어지는 걸
| 향기가 다해진 꽃 같은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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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사랑하는 사람이 어려우면 멀어지는 걸
| 나를 잃는 서글픔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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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눈물이 가르쳐준 너와 나의
| 그 수평선 같은 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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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만남도 헤어짐도 아닌
| 어색한 마음의 거리 왜 그땐 몰랐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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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무런 바램도 욕심도 없을 때가 가까워짐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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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마음의 거리
| | 이범학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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