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이라는 말대신 그대 창에 커텐을 내려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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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와 나 사랑했던 추억의 커텐만을 내리지 말아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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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옛일은 모두가 아롱지는 사랑의 모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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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로 헤어지는 오늘도 언젠가는 그리워질테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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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별없이 사랑할 수 없다고 바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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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토록 모질게도 불었나 그대가 없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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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얀 밤들을 이젠 사랑이라 말할 수 있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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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란 사랑이란 그 이름만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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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다운 선물이라 하기에 이 세상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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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으로 불타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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멀어지는 슬픈 그림같은 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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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지 못할 내 사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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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픈 그림같은 사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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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상우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