햇살이 아프도록 따가운 날에는
| 비가 끝도 없이 쏟아지는 날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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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휘날리는 깃발처럼 기쁜 날에는
| 떠나가는 기차처럼 서글픈 날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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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난 거기엘 가지 파란 하늘이 열린 곳
| 태양이 기우는 저 언덕 너머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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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난 거기엘 가지 초록색 웃음을 찾아
| 내 가슴속까지 깨끗한 바람이 불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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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길고 긴 겨울 밤 그대의 한숨
| 오늘따라 창 밖엔 아침이 더디 오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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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복잡한 이 마음을 텅 비울 수 있다면
| 좋은 시간들을 너와 많이 나눌 텐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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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난 거기엘 가지 파란 하늘이 열린 곳
| 바람이 지나간 저 언덕 너머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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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난 거기엘 가지 초록색 웃음을 찾아
| 내 가슴속까지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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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난 거기엘 가지 파란 하늘이 열린 곳
| 바람이 지나간 저 언덕 너머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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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난 거기엘 가지 초록색 웃음을 찾아
| 내 가슴속까지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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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런날에는
| | 조성모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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