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가 눈물 되어 내리고 거리를 혼자 걸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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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련히 아파오는 가슴 무시해 보려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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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곁에 앉아 바라본 그 하늘 그 날의 기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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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안에 아직도 눈물되어 흐르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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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도 여전하겠죠 사랑한 그대 얼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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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줍게 내 손을 잡으며 바라본 맑은 두눈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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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는 이런 내게 너무 깊은 상처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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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럴리 없을테지만 웃으며 나타날듯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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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레이는 마음을 달래며 자꾸만 돌아보곤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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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나 두려운 건 추억으로 남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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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모습으로 남을 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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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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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소은 |
